삐까냥의 파도타기
키보드와 마우스 분해 및 청소 본문
오늘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청소했어요.
왜냐하면 로지텍 키보드와 마우스를 컴퓨터에 페어링 해주는 장치인
유니파잉을 구매했는데, 집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약 2년동안 사용하지 못한 키보드의 건전지를 꺼내보니 많이 맛이 갔네요.....
(당시 두달 정도 안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건전지를 안빼놨는데,
이게 약 2년정도 될줄이야......)
그래서 분해 및 청소에 돌입합니다.
빼꼼히 보이는 맛간 건전지....
엄청 안빠져서 고생했네요. 가루 후두두두
숨어있는 나사 입니다.
뜯지 말라는 스티커가 붙은 나사 구멍인데
AS 상관 없으면 과감하게 뜯으세요.
키보드가 내부입니다. ㄷㄷㄷㄷ
저기 오염된 건전기 스프링이 보이고,
이것저것 보이네요. (키보드 잘 몰라요)
열심히 청소해줘야할 부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건전지 부분만 청소하려했는데,
"이왕이면"병걸려서 이왕이면 키보드 전체를 청소하자라는
생각으로 키보드를 싹 청소했습니다.
분해 전에 사진을 찍어서 기본 상태에 대한 정보를 보관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조립할 수 있죠.
근데 분해도중에는 사진 찍기 넘나 귀찮아요
on/off 스위치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하얀색 가루 땜에 ㄷㄷㄷㄷ
물로만 깨끗하게 청소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더라구요
키보드에 묻은 물을 털어 내다가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콧물 같은게 쭉쭉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키보드 버튼 하나하나 분해하다가
버튼 부품 부러지고 ㄷㄷㄷㄷㄷ.
미세 본드 작업을 통해서 야매 복원 했지만
청소에 대한 후회와 예전에 키보드 청소 후
드라이기 사용으로 인해 키보드 플라스틱이 변형된 안좋은
기억도 떠올랐네요.
키보드 미세 본드(야매 복원)작업에 대한
사진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그 시점에서는
부품 복원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사진은 패스 했습니다.
키보드 버튼 뜯지 마세요!!!! (귀찮고 잘 부러져요)
실리콘으로 돼있는 부품은 찢어지지 않게끔 옷걸이에 걸어서 말렸고
플라스틱 부품은 바람 잘부는 곳에서 자연풍으로 건조했습니다.
"이왕이면"병에 걸려서 이왕이면 마우스도 청소했습니다.
나사는 단 한개더라구요. 단한개! (사진의 나사는 키보드 나사에요)
간단하게 분해해서 물티슈와 손 소독제로 청소해줬습니다.
자신이 손재주가 좋다!!!!! or 난 금손이다!!!! or 키보드 및 마우스를 한번 뜯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라는 사람은 분해해서 청소하세요~~
아닌 사람들은 물티슈나 손 소독제로 겉에만 닦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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